뉴스레터 3호를 내며

활동소식

본 메일은 지식공유 연구자의 집(이하 연집)에서 발행한 3호 뉴스레터입니다. 본 뉴스레터를 통해 연집에서 2022년 2월부터 4월까지 진행한 행사와 회원 인터뷰, 향후 활동구상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연집은 4월 20일 제1회 연구자 복지법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본 토론회는 2021년 11월 16일 발표한 ‘연구자 권리선언’의 연장선상에서 실질적인 연구안전망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연구자 복지법’ 제정을 위해 기획된 것이었습니다. 특히 본 토론회에서는 2011년 제정된 ‘예술인 복지법’의 입법 쟁점을 확인하고 이를 통해 연구자 복지법 입법을 위한 유의 사항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집은 연구자 복지법 토론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연구자 복지법 제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제1회 토론회의 자료집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뉴스레터를 통해 이승원 연집 운영위원의 인터뷰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승원 운영위원은 연집과 경의선공유지운동의 관계, 커먼즈운동으로서의 학술운동의 의미 등을 소개하면서 연집의 학술운동이 어떤 점에서 커먼즈운동일 수 있는지를 제시합니다. 아울러 급진 민주주의적 시각에서 커먼즈를 바라볼 경우 커먼즈가 정치적인 것의 영역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이외에도 이승원 운영위원은 연집에서 구상·실천하고 있는 연구자 사회주택, 연구자 지식공유 플랫폼 사업 등의 의미를 소개합니다.

연집은 성신여대 인문도시사업단과 함께 2022년 3-4월 시민강좌 ‘글로컬 인문학으로 사유하기’를 진행했습니다. 본 강좌는 ‘글로컬 인문학’을 통해 세계적인 동시에 지역적인 시선을 학습하고 각 나라 특정 지역의 역사·문화·지리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뉴스레터를 통해 1992년 단교 후 한국과 타이완이 서로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를 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는, 2차 강연 ‘타이베이의 두 얼굴’ 강연후기를 접하실 수 있습니다.

연집은 학문 자본주의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세미나는 한국만이 아닌 지구적 차원에서 고등교육의 현황을 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었습니다. 특히 제1회 세미나에서는 ‘삶, 앎 그리고 공통적인 것’이라는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뉴스레터를 통해서 ‘삶’의 차원에 대한 앎과 ‘실존’의 차원에 대한 앎을 구분하고 (실존과 구분되는) 삶으로서의 커먼즈(공통적인 것)에 대한 이해를 제시하는 발표문과, 발표문에 대한 토론문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학문 자본주의 세미나는 현재 3회까지 진행되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이외에도 뉴스레터에서 2022년 2월 개최된 연집 정기총회와 4월에 1회차, 2회차가 진행된 인문도시사업 학술세미나 소식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6월 10-11일에 진행될 컨퍼런스 ‘지역과 함께 하는 인문학: 커먼즈의 관점에서’ 프로그램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강북문화정보도서관에서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될 컨퍼런스에서는 대학과 지역의 관계, 지역인문자산의 활용 및 축적, 사회운동과 지식공유 등의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뉴스레터에서는 연구자 회원을 위한 신규 사업 ‘찐 장의 영상 제작’ 구상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연집은 연구자 복지법에 대한 모색, 시민강좌, 학문 자본주의 세미나, ‘지역과 함께 하는 인문학’ 컨퍼런스 등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연집은 현 학술생태계의 문제를 제기하고 연구자 스스로 이를 변화시키기 위한 이러한 활동들을 꾸준히 전개하고자 합니다. 연집 활동에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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