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메일은 지식공유 연구자의집(연집)이 발행하는 뉴스레터 6호입니다.

연집은 최근 R커먼즈합정(R커)을 마련했습니다. 연구자의 복지와 권리의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연집의 학술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된 R커는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에 소재한 지식공유공간입니다.

연집은 R커에서 향후 지식공유데이, 연구자 페차쿠차, 신진연구자 콜로키움 등의 행사를 통해 연구자의 교류를 확대하고 연구자 운동·실천을 심화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연집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중국세미나 등의 세미나·강좌를 통한 지식공유 이외에도 학술생태계의 현실을 진단하고 이를 바꾸기 위한 연구적 실천, 지식생산을 R커에서 이루어나가고자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R커는 지식공유의 공간인 동시에 지식생산의 공간, 연구자들이 공동으로 지식을 생산하고 공유하는 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R커가 공동으로 지식을 생산하고 공유하는 연구자 공동의 공간, 연구자의 커먼즈인 것은 이 때문입니다.

연집은 2022년 12월 21일 R커 개소식을 개최했습니다. 개소식에는 대학의 역사를 성찰하고 대학의 미래를 조망하는 연집 최갑수 이사장의 특강 ‘대학의 역사, 대학의 미래’가 진행됐습니다. 뉴스레터를 통해 특강의 강의요지와 강의녹취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울러 R커를 운영하는 단위인 반상회에서 이루어진 R커의 향후 운영방안, 커먼즈로서의 R커에 대한 고민 등이 포함된 녹취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뉴스레터를 통해 2022년 12월 16일 연구자 권리선언 1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학술대회 ‘연구자 권리선언과 연구자 복지법’의 발표자료와 토론자료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본 학술대회는 연구자 복지법의 법제화를 위한 토대를 놓기 위해 개최된 것으로서 연집은 향후에도 연구자 복지법 학술대회를 지속적으로 주최하고자 합니다. 제5회 대회는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2023년 2월 27일(월) 오후 4시에 개최됨을 알려드립니다.

이외에도 뉴스레터를 통해 R커에서 진행된 중국세미나와 북토크에 대한 소식 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말씀드렸듯 연집은 R커를 마련했을 뿐 아니라 현재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있습니다. 연집 홈페이지는 3월 초에 정식으로 오픈될 예정입니다. R커를 마련하고 홈페이지를 개편하는 데 큰 비용이 들었습니다. 이에 연집은 연구자 스스로 황폐해진 학술생태계를 자정하려는 연집의 학술실천에 동참하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 특별후원을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