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연구자의 집(이하 ‘연구자의 집’)”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더불어 불안정한 일자리와 낮은 소득에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연구자들에게 저렴한 주거를 제공하기 위한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구자의 집: 지식공유 마을”**이란 명칭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대학원생, 시간강사, 비전임 연구원들, 그리고 여러 다양한 유형의 독립연구자들까지 포괄하는 연구자들에게 저렴한(시세 50% 이하) 임대주택을 제공하여, 연구자 주거복지 향상과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려는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LH가 주관하는 매입임대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현재는 일종의 시범사업으로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건설이 추진 중입니다. 연구자의 집, 민주평등사회를 위한 전국교수연구자협의회, 한국 비정규교수노조, 대학원생 노조, 학술단체협의회, 민달팽이 유니온,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 인문학 협동조합 등 다양한 연구자 단체가 협의회를 만들어 LH와 협력하고 있고, 교육부, 국토부 등과 협조하면서 전국 사업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 사업은 연구자 주거복지 향상에만 그치지 않고, 연구자들이 임대주택 내에 조성될 커뮤니티 공간에서 열릴 다양한 강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이 쌓아온 지식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사회․문화적으로 기여할 기회도 제공하려 합니다.
아직 구체적으로 어디에 “연구자의 집: 지식공유 마을”이 건립될지는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조만간 적절한 부지를 찾아 “연구자의 집” 건립이 시작될 것입니다. 연구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2020년 3월 25일
시민과 함께 하는 연구자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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