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뷰 일시: 2025년 7월 22일(화) 오후 4:00 ~ 4:30
장소: 줌 온라인
인터뷰이: 박양범 (연구자의집 R커먼즈합정 반상회)
진행: 박서현 (연구자의집 미디어팀)
R커먼즈합정
진행자 ‘지식공유 연구자의집’(연집)은 “실천적 아카데미즘의 정신으로 […] 신자유주의 지식생산체제를 넘어서는 대안적 지식커먼즈를 구축하고, 연구자들의 복지와 권리 증진을 이루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창립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연집의 R커먼즈 합정(R커)를 공동 운영하는 반상회의 일원으로 활동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R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R커에서 활동하시게 된 계기가 무엇인지도 궁금합니다.
박양범 제가 어느 학회에서 발표할 일이 있어서 R커먼즈 활동과 관련한 내용 전반을 정리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먼저 R커먼즈 공간의 문제의식을 설명드리면 좋을 것 같은데요.
1970-80년대 대학에서는 강의보다 학회나 동아리에서의 학습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당시 이와 같이 학습을 한 분들이 대학 밖에서 야학 교사를 한다든가 노동자들과 긴밀히 연결되는 식으로 활동을 했었는데요. 그러나 1990년대로 들어오면서 이러한 풍토가 바뀜에 따라, 대학 안에 존재하던 자율적 공간이 사라지고 대학 밖에서 일종의 지식 커먼즈라고 할 수 있는 공간들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에는 마포·신촌 지역에 ‘연구 커먼즈’들이라고 할 수 있는 단체들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R커먼즈는 이런 단체들 사이에서 일종의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자 처음 등장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는 경의선공유지운동에 참여했던 연집의 활동을 이어가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R커먼즈 공간은 연구자들의 인프라, 플랫폼으로서 처음 기획되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R커 공간을 처음 조성할 때부터 함께 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우연히 R커 초창기에 반상회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그때부터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떤 거창한 목표나 포부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 오라고 할 때 가고 참여할 때 참여하다 보니 R커에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R커는 2022년 12월 21일 개소식을 열고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9월 이후부터는 현재의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공간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간 R커에서 선생님이 기획하거나 참여하셨던 행사 중에서 특히 기억에 남는 행사가 있다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아울러 R커가 갖는 의미가 무엇일지에 대해서도 궁금합니다.
박양범 기억에 남는 행사를 말씀드리기 전에 먼저 R커 활동들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3년 동안 R커에서 활동하면서 R커의 활동들을 크게 6가지로 분류·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첫 번째는 R커 공간 운영 실무와 관련된 것들입니다. 이는 R커의 행사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해서 먼저 말씀을 드립니다. 반상회와 (반장과 유사한) R짱, 공간지기 제도 등이 이에 속합니다. 두 번째는 R커 공간의 임대입니다. R커는 연구자들을 위한 세미나나 행사 등을 위한 공간을 제공해 왔습니다. 세 번째는 권위적인 학술장의 커머닝이라는 취지로 ‘연구자의 재잘재잘’, ‘연구자의 밥상’을 수 차례 진행했습니다. 네 번째는 상업화된 학술 생태계의 커머닝이라는 취지로 ‘지식공유데이’ 등을 진행했습니다. 다섯 번째는 인프라, 플랫폼으로서 R커먼즈를 기획하고 활동했습니다. 예를 들어 마포·신촌 지역 연구자 네트워크 파티, 마포·신촌 지역 지식 공유공간 맵핑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섯 번째로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소모임들을 들 수 있습니다. 뜨개모임, 라이팅데이, 해피아워, R커연구모임 등이 이러한 모임들이었습니다.
이런 활동들 중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R커연구모임이 정이 많이 들기는 했지만, 대외적인 행사 중에서 꼽으라면 ‘연구자의 재잘재잘’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습니다. 제가 석사를 서울대에서 하다 보니 관악산이라는 물리적 요새에 갇혀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었다는 것을 재잘재잘에 참여하면서 깨달았습니다. 거기를 탈출하여 마포·신촌 지역으로 오니까 제 전공인 지리학 외에 다양한 학문적 배경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그리고 재잘재잘은 모든 참여자가 발표자의 연구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자는 마음으로 참석했기 때문에, 그 행사가 만들어내는 분위기도 참 좋았습니다. 나중에 재잘재잘 발표자들에게 어땠는지를 몇번 물어봤었는데 후기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따라서 행사의 의도와 효과 등 여러 측면에서 잘 치러졌다는 점에서 저는 재잘재잘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제게 R커의 의미는 ‘가면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그때는 커먼즈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지 못했고 연집 활동의 이전 역사나 이해도도 별로 높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감각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약 3년 정도 R커 활동을 하고난 지금, 그때를 되돌아보면 연구자들의 플랫폼으로서 기능하고자 R커가 처음 등장했을 때, 그 구성원들이 R커라는 공간에서 커먼즈를 만들어내기 시작했을 때, 중요한 변곡점마다 늘 (맛있는 음식이라고 쓰고 술이라고 읽는…) 맛있는 음식이 항상 함께 있었습니다. (웃음) 특히 직전에 말씀드린 재잘재잘의 경우엔 약 열 번 정도 진행되었는데요. 이를 하는 과정에서 연구자들끼리 모여 같이 밥을 먹으면서 얘기를 나누는 ‘연구자의 밥상’ 컨텐츠가 새롭게 결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재잘재잘은 나중에는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으며 연구 아이디어도 공유하는 자리로 진화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제게 R커는 맛있는 음식과 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다양한 관계성들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진행자 말씀 감사합니다. 연구자들이 서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어떤 장이 중요하고 음식 등도 이 관계를 돈독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장에서 같이 밥을 먹고 얘기도 나누면서 선생님의 어떤 작업이나 고민이 더 심화되거나 구체화되는 데 도움을 받은 부분이 있을까요?
박양범 네 저는 박사과정을 준비하는 과정, 다시 말해 석사과정이 끝나고 박사과정에 합격할 때까지 R커 활동을 주로 했었습니다. 맛있는 음식(술)을 먹다 보면 별 얘기를 다 하게 되는데요, 그러다 보면 자기 연구 얘기도 하게 되는데 연구 얘기를 했을 때 반응들을 보면서 연구 아이디어를 수정도 하게 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 연구 아이디어를 다듬게 됐던 것 같습니다. 그런 모임을 통해 그저 사는 얘기하다보니 우발적으로 나누게 된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학술적 얘기를 하자고 해서 한 게 아니었고 그저 편하게 얘기하다 얻게 된 것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원했던 것을 얻었다는 느낌을 받았었습니다.
연구안전망 구축을 위한 활동과 연구자들의 커먼즈로서의 연집
진행자 R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활동 이외에도 연집에서는 예컨대 연구자 권리선언 추진, 연구자복지법토론회 진행, 연구자 공제회법 초안 마련 등을 포함한 연구안전망 구축 방안 연구 등의 활동들을 진행해왔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연구자의 권리 및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요, 이러한 활동들이 갖는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박양범 연집 활동들이 갖는 의미를 얘기하기엔 제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 조심스럽기는 한데요, 그래서 간단히만 말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한국 사회에서 여러 이유들 때문에 이리저리 흩어지게 된 불안정 연구자들, 그들이 갖는 다양한 욕구를 엮어내는 조직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집 활동들은 기본적으로는 그런 지향을 갖기 때문에 시의적이고 꼭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연집이 불안정 연구자들을 모아내고 그 대표성을 갖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이 한편으로는 일종의 ‘연구자 문화운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한 것이 필요할 것 같고, 다른 한편으로는 연구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동시에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말씀 감사합니다. R커 선언문에는 “지식은 언제나 공통의 장 속에서 함께 생산됩니다. 우리는 함께하는 지식–활동으로서 커먼즈를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나와있는데요 R커가 연구자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연구자들의 커먼즈였으며 이러한 커먼즈를 지향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합니다. 사실 연집의 영문명이 Scholars’ Commons일 뿐만 아니라 창립선언문에서도 대안적 지식 커먼즈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오늘날 연구자들에게 커먼즈가 어떤 의미를 가진다면 그것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박양범 사실 커먼즈가 무엇인지 아직도 잘 정의를 못 내리고 있기는 한데요, 즉석에서 생각해보면… 저는 ‘사람들의 호의가 만들어내는 관계성들’이 곧 커먼즈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좋은 의도로 했던 것들이 부정적인 관계성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호의가 만들어내는 관계성들이 저는 커먼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커먼즈를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면, 저는 오늘날 연구자들이 의도적으로 이러한 커먼즈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고, 신경쓰고, 염려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연구자들은 집단 내부뿐만 아니라 사회 여타 분야들과 이러한 관계성들, 즉 제가 정의하는 커먼즈를 잘 못 만들어 나가는 상황에 처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렇게 된 데에는 구조적 요인이 일단 가장 크다고 생각하고, 또 연구자들 스스로 그런 관계 맺기에 관심이 없는 경우도 간혹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 개인적으로는 연구자들이 늘 사회의 여타 분야에 그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물론 강조한다는 것이 꼭 돈 되는 연구를 하라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항상 그 곁을 떠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현재 상황이 불안정하고, 여러 구조적 요인들로 인해 호의적 관계 만들기가 늘 방해받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자들은 의도적으로 이러한 커먼즈를 만들어내고자 노력하고 신경쓰고 염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말씀 감사합니다. 호의가 만들어내는 관계성을 R커라는 공간에서 연집이라는 조직이 만들어냈던 측면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와 같이 관계성을 조직해내는 것이 필요치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러한 조직화가 어떻게 가능할 수 있을까요,
박양범 제가 종전에 호의는 종종 부정적인 관계성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하지만 그런 것이 걱정되어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더욱 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그래도 연집의 활동들은 긍정적인 관계성을 만들어내는 주체화, 조직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것 같습니다. 저는 연집의 모든 활동들이 항상 성공할 것이라 낙관하기 보다는, 자주 실패하고, 때로는 부정적 관계성이 만들어질 수도 있음을 인정하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야만 연집이 다양한 연구자들의 의견을 담아낼 수 있게 될 것이라믿습니다.
진행자 “실패로 나아간다”(fail forward)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요, 실패하는 게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일 수 있지만 그래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래도 계속해서 다시 해야 된다는 취지에서 말씀하신 것이라고 이해할 수 있을까요.
박양범 제가 아는 연집에서 활동하시는 선생님들은 실패를 당연한 과정으로 이해하고,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갈 의지와 열정이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해서 걱정이 하나도 안 됩니다! 어떻게든 계속해서 새로운 방식으로 조정해가며 점점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합니다. (웃음)
연집의 역할과 향후 학문적 과제
진행자 네 그런 게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웃음) 계속해서 질문을 드리면 R커가 현재의 공간에서 활동을 이어나가지는 못하게 될텐데요, R커를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활동들을 이외에도 연집은 특히 연구자 공제회를 만드는 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포함해, 연집이 한국학계에서 담당해야하는 역할이 있다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박양범 R커에 대해서 아는 만큼 연집 활동을 제가 잘 아는 게 아니어서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지만 그래도 옆에서 활동을 계속 지켜봤던 입장에서 간단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비유를 하여 말씀드리면 ‘빵’과 ‘장미’의 균형을 늘 신경쓰며 활동을 조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서 ‘빵’은 연구자 관련 활동 중에서 연구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원하는 것들 즉 욕구와 관련된 부분들이고, ‘장미’는 연구자들의 명예나 권리와 관련된 부분들입니다. 예를 들어 연집 활동에서 연구자 권리선언 등은 ‘장미’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고,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연구자 공제회 추진 활동 같은 경우에는 ‘빵’과 관련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연구자를 둘러싼 당위적인 것과 실질적인 사안들을 모두 균형있게 추진, 즉, 빵과 장미의 균형을 잡아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진행자 말씀을 들으면서 연집의 활동 속에 연구자들의 필요와 어떤 가치를 함께 잘 담아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향후 학문적 과제를 포함하여 학술적 실천의 과제로서 무엇을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박양범 저는 석사과정에서 제주도의 에너지 전환과 농지 태양광 발전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올 여름부터 시작하게되는 박사과정에서는 제 석사논문을 비판적으로 바라보고, 넘어서는 연구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재생 에너지 체제에서 에너지와 노동의 관계가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변화가 만들어 낸 공간성을 밝히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 화석 체제에서 에너지와 노동이라는 요소는 공간적으로 긴밀하게 얽혀있습니다. 한국의 경우를 생각해보면, 화력 발전소나 핵 발전소는 대체로 그 주변에 에너지를 많이 사용하는 관련 산업들이 항상 함께 위치하여 독특한 지역성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반면에 재생 에너지 체제는 아직 이러한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소를 상상해 보시면, 마치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자연 속에서 발전소들이 무한 동력을 생산할 것만 같은 느낌을 줍니다. 따라서 재생 에너지 체제에서 에너지와 노동의 관계는 화석 체제와 비교해 보았을 때 서로 더 이상 연결되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쉽습니다. 하지만 저는 박사과정에서 실제로는 에너지와 노동의 관계성이 옅어졌다기보다는 여전히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가설을 가지고 이를 밝혀보고 싶습니다.
저의 학술적 실천의 과제에 대해서는 아직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습니다. 이제 막 박사과정에 들어가는 상황이라 공부가 한참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간단히만 말씀드리자면, 제가 재미있어하는 연구가 이왕이면 타인이나 사회에도 함께 도움이 되도록, 그런 지향을 가지고 ‘노력하고, 신경쓰고, 염려하면서’ 연구를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진행자 말씀을 들으면서 타인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하겠다는 의식을 갖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시고 여러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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