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연집 콜로키움 ‘인터넷 한국’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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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지능정보화 기술이 우리 사회에 가져온 삶의 편리와 효율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 사회 양날의 칼이 되어 극단적인 적대와 갈등, 노동과 삶의 위기를 재생산하거나 증폭하고 있는 현실에 대한 기술사회 사적인 근원을 찾으려는 목적에서 출발합니다.

본 연구는 그 갈등 증폭의 근원을, 정부 부문에서 지능정보화 기술을 사회 운영의 기축 논리로 삼으려는 소위 ‘기술사회화’ 과정과 플랫폼 자본의 시장 욕망 기획으로서 시작된 ‘플랫폼화’가 포개지며 우리 사회에 미쳤던 기술 권력화 과정에서 찾습니다. 즉 우리 정부와 국내외 빅테크가 주도해 구축한 플랫폼 기술사회 질서가 어떻게 우리 사회 시민의 자율적 정치와 일상의 소통 역량을 포획하고 극단의 사회 갈등을 촉매하고 증폭하는 신흥 기술권력으로 자리 잡게 됐는지를 역사적으로 추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을 위해 본 연구는 특히 2010년대 이후 플랫폼, 인공지능 등 지능정보화 기술이 사회 권력화 하는 과정을 역사적으로 추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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